한국일보

편견의 기준

2016-06-10 (금) 최용옥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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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개발은 2차세계대전 말기에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기에 투하하여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였다. 지금은 미 대통령이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하여 희생자위령비에 헌화했다. 이것은 중국 견제의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더 견고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유수의 국가들은 핵을 보유하고 있는데 핵 없는 세계라면 보유국가들의 핵도 폐기해야 되는 것 아닐까. 핵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자국의 지배하는 국제시스템에 저항하는 제삼국가의 핵보유는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기구에 제소하며 경제제재의 압력을 행사한다. 또한 친화적인 국가의 핵보유는 암묵적으로 묵인하는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같아 보이는데 과연 핵 없는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최용옥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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