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최강 아이스하키팀 가린다

2016-06-10 (금) 09:52:06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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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북미주 토너

한인 최강 아이스하키팀 가린다

북미한인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는 북미주 토너먼트에 참가할 아이스하키 한인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주 한인 하키인들의 열띤 토너먼트를 응원해 주세요”

북미한인아이스하키협회(회장 김인보)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라스베가스 아이스센터(9295 W. Flamingo Rd.)에서 ‘제3회 회장배 북미주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미주 6개 대표도시 소속 한인 선수들이 참가해 개최되고 있는 하키 토너먼트는 올해 LA, 오렌지카운티, 시카고, 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 소속 7개 팀과 밴쿠버, 토론토 등 캐나다 소속 2개 팀 등 총 9개 북미 지역 한인 하키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


북미한인아이스하키협회 김인보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릴 만큼 겨울시즌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토너먼트를 통해 한인들에게 동계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며 “북미를 대표하는 한인 하키팀들의 열띤 경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남가주한인아이스하키클럽 이철수 회장은 “한인 아이스하키 인구의 급증으로 대회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 팀은 올해 대회 우승을 목표로 팀웍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미주 한인들에게 동계 스포츠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인 스포츠인들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라스베가스를 뜨겁게 달굴 한인 아이스하키 축제에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미한인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경기 참관은 무료다.

문의 (213)605-1553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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