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만4,000달러 의료봉사 지원금

2016-06-07 (화) 09:52:37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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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레오, 비전케어 전달

▶ 11일 과테말라 아이캠프

1만4,000달러 의료봉사 지원금

6일 화랑재단 사무실에서 화랑재단 박윤숙 회장(맨 왼쪽)과 화랑레오 봉사단 학생들이 과테말라 캠프를 위한 기부금 1만4,000달러를 비젼케어 미 서부지부 이창엽(맨 오른쪽)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제 실명 구호단체인 비젼케어 서부지부(이사장 이창엽)와 화랑레오 봉사단(회장 아이작 한)이 과테말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오는 11~18일 의료봉사를 떠나기 앞서 지난 6일 화랑레오는 성공적인 의료 봉사를 위해 비전케어 과테말라 아이캠프 비용 1만 달러와 소독기계 구입비용 3,500달러, 돋보기안경 구입비용 500달러 등 총 1만4,000달러의 기부금을 비젼케어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화랑레오 아이작 한 회장은 “기부금은 가라지 세일과 마켓에서 도네이션 등을 통해 마련했고 과테말라 아이캠프에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과테말라에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엽 이사장은 “213차 과테말라 아이캠프에 화랑레오가 파트너십으로 함께 참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봉사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테말라 아이캠프는 일주일간 약 1,000명이상의 환자들을 진료할 예정이며, 100명 이상의 백내장 환자들을 무료로 수술하여 그들에게 빛을 찾아줄 예정이다. 이들은 진료뿐만 아니라 안경과 돋보기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아이케어에 대한 정확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젼케어는 13년전 한국에서부터 시작된 국제실명구호 단체로 세계 안과의료 소외 지역을 찾아가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아주고,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단체이다. 현재까지 35개국 십이만 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했으며, 만 칠천 명의 사람들이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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