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주 예비선거, 내 한표가 한인사회 힘 된다

2016-06-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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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오늘 열리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 한인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된다. 이번에 각 당에서 2명씩 뽑는 각 타운정부 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4명의 한인후보 모두 경쟁자가 없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후보자들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야 하기 때문에 팰팍을 비롯, 한인 밀집지역의 투표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은 잉글우드 클립스의 엘렌 박(민주), 포트리의 피터 서(민주), 테너플라이의 다니엘 박(민주), 팰리세이즈팍의 크리스 정(민주) 후보 등으로, 엘렌 박 후보를 제외한 3명은 현역 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이날 예비선거에는 팰리세이즈팍 공화당 위원회 대의원 선거에 한인 15명이 출마한다. 뉴저지는 한인 정치인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의 한인밀집지역은 이미 정치인들이 관심을 갖고 공을 들일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수가 많다. 이들 모두가 이번 선거에 빠짐없이 참여해 미국사회는 물론, 미국정치인들에게 한인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인유권자들의 높은 선거 참여율이 한인사회의 이익을 최대한 창출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번 선거에 한 명도 빠짐없이 나가 투표하길 바란다.


오늘 뉴저지주 예비선거, 28일 연방 상하원 후보 예비선거, 9월13일 뉴욕주 상하원의원 후보 예비선거에 이어 11월8일에는 대선, 연방 상하원, 뉴욕주 상하원 전체에 대한 본선거가 치러진다.

오늘 선거가 비록 작은 규모라 할지라도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이 땅에 뿌리를 확고히 내리고 당당하게 살기 위해서는 투표를 통해 우리의 힘을 과시하는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인사회 저력을 과시하고 한인들의 권익을 최대한 누리자면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만이 가능하다. 한인사회 정치력을 키운다는 점에서도 투표를 안 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나 자신과 커뮤니티, 후세대의 미래를 위한 길은 투표장에 나가 내 한 표를 던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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