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퇴임 앞둔 박노희 학장 ‘마지막 졸업식’

2016-06-06 (월) 12:00:00 박상혁 기자
크게 작게

▶ UCLA 치대 18년 이끌어… 이달 남가주 대학들 졸업식 러시

퇴임 앞둔 박노희 학장 ‘마지막 졸업식’

박노희 학장이 5일 로이스홀에서 열린 UCLA 치대 졸업식에서 학장 자격으로 마지막 연설을 하고 있다. 박 학장 왼쪽에 진 블록 UCLA 총장이 앉아있다.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의 2016년 졸업식이 5일 로이스홀에서 열려 107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미국 내 한인 최초의 치과대학장으로 지난 18년간 UCLA 치대를 이끌어오며 미국 최대의 명문 치대로 성장시킨 박노희 학장의 퇴임하기 전 마지막 졸업식으로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는 진 블록 UCLA 총장도 특별 참석해 박 학장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순서도 가졌다.


지난 1984년 UCLA 치대교수로 부임한 박노희 학장은 미국 내 한인 최초의 치대 학장으로 선임돼 1998년 취임한 뒤 지난 18년간 교육 및 연구분야 향상과 기금증대 노력을 이끌며 지난 1964년 설립된 UCLA 치대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노희 학장은 졸업식을 끝으로 학장에서 퇴임하지만 UCLA 치대에서 연구와 강의는 계속한다고 UCLA는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을 비롯, UC 및 칼스테이스 등 공립대학과 USC 등 사립대학들의 졸업식이 이달에 이어진다.

<박상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