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한인 엘렌 전 총장 임명
2016-05-27 (금) 10:14:23
칼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의 학사담당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한인 2세 대학 행정가 엘렌 전(58·사진) 박사가 북가주의 칼스테이트 스태니슬러스 캠퍼스의 총장으로 임명됐다.
칼스테이트 이사회는 오는 6월 말로 은퇴하는 조셉 셸리 칼스테이트 스태니슬러스 현 총장의 후임으로 현재 칼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의 학사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엘렌 전 부총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엘렌 전 박사는 오는 7월1일부터 칼스테이트 스태니슬러스 총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칼스테이트 스태니슬러스 캠퍼스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으며 전교생이 9,000여명 정도로 칼스테이트 대학 들 중 규모가 작은 캠퍼스의 하나다.
엘렌 전 신임 총장은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미시간주에서 성장해 미시간 주립대 심리학과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뒤 프린스턴대에서 인지 및 발달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신임 총장은 이후 1984년 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해 칼스테이트 프레즈노와 칼스테이트 풀러튼을 거쳐 샌호제 스테이트 대학에서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칼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의 부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한편 칼스테이트에 따르면 엘렌 전 신임 총장의 기본 연봉은 28만3,66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