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O 품앗이···’ 이경재 이사장
▶ 나눔·봉사운동 확대 나서

이경재 H2O 품앗이운동본부 위원장이 LA를 포함해 미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한 품앗이 운동 확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 전통 고유의 미풍양속인 ‘품앗이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H2O 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가 LA를 중심으로 미 주요 도시에 해외지부를 설립해 ‘품앗이 운동’의 세계화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선 의원을 지낸 이경재 H2O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은 최근 “LA,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지에서 H2O 품앗이운동본부 미주지부가 창립할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미국에서도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한국 고유의 품앗이 정신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품앗이 운동본부는 한국의 품앗이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이웃 간에 상부상조하고,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이 서로 돕는 품앗이운동의 세계로 뻗어 나가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구촌 평화에 기여하고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범하는 미국 내 지부는 그동안 H2O 품앗이운동본부가 추진해온 교육, 나눔·봉사, 문화예술 사업을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대상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본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진행할 계획으로 LA지부는 김봉건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H2O 품앗이운동본부는 그동안 ‘국회 품앗이 포럼’과 ‘아카데미’ 등의 교육사업을 비롯해 나눔·봉사사업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행복 품앗이’(무료건강검진, 문화체험, 공연, 행복밥상 등)’,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국회 동심한마당’과 ‘품앗이 캠프’ 등의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품앗이 정신으로 전하는 국제 나눔·봉사사업 ‘Thank you from Korea’를 2003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H2O 품앗이운동본부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실천운동뿐만 아니라 한국전쟁과 전후 복구사업에 많은 도움을 줬던 참전국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청소년들이 감사편지를 쓰고, 어려운 이웃나라를 위한 해외봉사에 참여해왔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품앗이 정신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뿐만 아니라 전세계 재외동포사회의 화합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LA 지부 창립대회는 오는 6월3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