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미진 건축가 ‘최우수 교수상’ 선정

2016-05-07 (토) 10:54:48
크게 작게

▶ ACADIA, 관련 분야 독창적 개발 공로 인정

윤미진 건축가 ‘최우수 교수상’ 선정
한인 여성 건축가이자 MIT 건축학과 학과장인 윤미진(사진) 교수가 ‘2016 건축 컴퓨터 지원 디자인협회(ACADIA)가 수여하는 최우수 교수상’ (Teaching Award of Excellence)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디자인과 건축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창의력 개발에 혁신적인 공로를 세워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MIT 건축학과 학과장이자 ‘하울러 앤 윤 건축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윤 교수는 디자인과 테크놀러지, 공공장소를 염두에 둔 미래지향적인 건축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윤 교수는 올 가을학기 MIT학부생 전체를 대상으로 건축학과에 디자인 부전공을 신설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교수는 코넬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원 도시디자인 석사학위를 받고 2001년 MIT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코넬대 동문으로 건축가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남편 에릭 휘일러와 함께 ‘휘일러+윤 건축회사’를 설립, 어윈 사이저 어워드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또, 지난해 MIT 건축학과 학과장에 올랐고 2015 올해의 여성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건축 컴퓨터 지원 디자인협회(ACADIA)는 건축과 계획, 건축공학분야 컴퓨터화에 중점을 둔 디지털 디자인 연구가와 전문가들로 결성된 국제 네트웍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