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김종성 회장(왼쪽)과 이정미 부회장이 미술학도들의 공모전 참가를 부탁하고 있다.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김종성)가 미주 한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술공모전을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미술가협회 공모전은 세계 미술계에서 한국을 빛낼 재능 있는 젊은 한인 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대회이다. LA 한국문화원, 수킴 장학재단, 갤러리 클루가 후원하는 이 공모전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종성 회장은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 작가로서 전시활동을 활발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공모전"이라며 "협회 차원에서는 후진 양성 및 좋은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장르에 상관없이 공모전 참가를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자 상금은 1등 1,500달러, 2등(2명) 500달러가 지급되며 입상자 10명은 오는 8월13일부터 19일까지 LA 한인타운 내 갤러리 클루에서 당선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갖게 된다.
응모분야는 회화나 조각, 설치미술, 사진, 애니메이션, 3D, 행위예술(performance)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영문 이력서(이름, 주소, 연락처 기입)와 영문으로 된 작품세계 설명서(A4용지 1장 이내), 최근 2년 내에 제작한 3~5점의 작품(이미지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kaasc@y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7월20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작품 원본제출, 2차 심사를 거쳐 8월 초 전시 참여작가들을 발표한다.
이정미 부회장은 "4번째 열리는 미술 공모전은 한인 미술학도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창작과 전시활동을 도울 것"이라며 "2차 심사결과는 오는 8월13일 전시 개막식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문의 (562)714-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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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