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한인 캠핑카 회사,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꿈’ 후원

2016-05-02 (월)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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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일러 기증‘훈훈’

LA 한인 캠핑카 회사,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꿈’ 후원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비트윈 관계자(오른쪽)가 한국 컴패션 서정인 대표에게 가난과 기아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핑 트레일러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A한인이 운영하는 캠핑카 회사에서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캠핑 트레일러를 기증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6일 미 캠핑카 제조사인 제이코사(Jayco, Inc)의 한국 공식수입업체인 주식회사 비투윈은 한국 제이코코리아 경기도 파주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 컴패션 측에 캠핑 트레일러를 기증했다.

캠핑 트레일러를 비롯한 ‘컴패션 모빌’은 어려움에 처해져 있는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등 빈곤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의 환경을 체험하며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제이코 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식은 단순한 캠핑 트레일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사랑을 전파한다’는 목표로 한국 법인 창립 때부터 창립이념으로 검토되어 왔던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된 한국컴패션 트레일러는 단순한 전시공간이나 휴식공간만을 넘어서 이동이 가능한 숙박, 교육, 휴식, 긴급 구호시설 등으로 사용되는 미국 캠핑카의 특성을 사회공헌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한 것 널리 사용될 것”이라며 “캠핑카를 활용한 이동식 선교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현 시점에서 한국 컴패션에 기증된 사례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교회 및 긍휼단체와의 협력을 끌어내는 좋은 본보기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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