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린 앤젤스 축구클럽, “동네 아저씨들 모여 부담 없이 축구 한 판”

2016-04-30 (토)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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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목) 세리토스 리저널 팍

그린 앤젤스 축구클럽, “동네 아저씨들 모여 부담 없이 축구 한 판”

매주 목요일 저녁 세리토스 리저널 팍에서 축구 모임을 갖고 있는 ‘그린 앤젤스 축구클럽’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목요일 저녁‘ 동네 축구 사랑’에 다시 빠져 봅시다”
풀러튼, 부에나팍, 세리토스 인근지역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한인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세리토스에 위치한 세리토스 리저널팍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그린 앤젤스 축구클럽’ (회장 김광석)이다.

전교필씨는 “동네 축구 좋아하는 아저씨들이 함께 모여 축구를하며 추억도 떠올리고 건강도 증진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클럽”이라며 “지난 3월 초 첫 모임을 가졌는데 벌써 16명이 넘어서서 지난 목요일에는 남가주 중동고 축구회를 초청해 경기도 치렀다”고 밝혔다.

그린 앤젤스 축구클럽은 ‘사커 대디’ (soccer daddy)들이 주축이 된 친목모임이다. 모태는 지난 2004년 축구를 좋아하는 중·고생들로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린 앤젤스 선교축구단이지만 어른들로 구성된 그린 앤젤스축구클럽은 선교의 목적보다는 축구 모임의 기본 ‘동네 축구’의 전형이다.


전교필씨는 “이민 생활을 하면서 동네 축구가 그리울 때가 있어 몇몇이 뜻을 모아 축구클럽을 만들었다”며 “저녁 모임을 갖는 장소가 상당히 좋은 축구장이어서 회원들을 더 많이 모집해 자체 경기도 하고 초청경기도 하는 규모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린 앤젤스 축구클럽은 운동을 시작하고 전직 축구선수 출신 코치의 개인기 및 전술 연습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축구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562)619-0928 전교필 담당 pilsue@naver.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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