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님 입고 잘못된 성폭력 인식 바로잡아요”

2016-04-28 (목) 09:48:29
크게 작게

▶ 한인가정상담소 ‘데님데이’

“데님 입고 잘못된 성폭력 인식 바로잡아요”

성폭력 방지 및 잘못된 인식 바로 잡자는 취지로 ‘데님데이’에 동참한 한인가정상담소 직원들이 함께 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 직원들은 지난 27일 '데님데이'(Denim Day)를 맞아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이를 방지하는 일에 동참하는 의미로 청바지와 청재킷을 입고 하루를 보냈다.

데님데이는 1992년 로마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이탈리아 대법원이 1998년 피해자인 18세 소녀가 꽉 맞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이유로 가해자와의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판결을 내린 것에 반발하며 여성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8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이 판결을 정정하기에 이르렀고 '데님데이'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