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기준금리 또 동결...”6월 인상은 관망 입장”
2016-04-28 (목) 06:28:26
이진수 기자
연방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0.50%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경제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금리를 올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의 호조에도, 더딘 경제성장 탓에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고용시장과 가계소득에서 견고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물가도 중기목표치인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한 달 전보다 미국 경제를 다소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만큼 오는 6월 15일 4차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관한 어떤 직접적 힌트도 내놓지 않는 등 금리인상 여부와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며 관망 입장을 보였다. A1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