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과응보 새누리당의 참패

2016-04-27 (수) 유인식 MTA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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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 치뤄진 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겨우 122석밖에 얻지못해 과반은 커녕 제1당도 더민주에 내주는 참패를 당했다. 나는 이번 선거결과를 보고 아직 한국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는 것 같다. 선거전 안철수의 분탕질로 야권이 분열돼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도 가능한 상태였다. 결국 한국의 민주주의는 빈사상태로 몰렸지만 많은 한국 유권자들은 또다른 유신독재의 등장을 막았다.

지난 2년동안 박근혜정부는 자신들의 권력에 취해 아집과 독선으로 일관했다. 가혹할 정도로 언론탄압과 반대파에 대한 탄압을 가해왔다. 그 예가 통진당 해산, 이석기 간첩사건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간첩단 사건이나 종북좌빨이라는 안보장사를 적절히 이용해 자신의 무능을 커버하는데 이용해 왔다.

결국 한국 유권자들은 안보 보다는 먹고사는 경제가 중요한 것이다. 나는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2%대로 추락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내일의 대권도 새누리당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유인식 MTA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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