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씨 그래미상 심사위원에 선정
2016-04-25 (월) 12:00:00
뉴욕을 비롯해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사진)씨가 그래미상 심사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래미상을 수여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미국 레코딩 예술·과학 아카데미 (NARAS 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는 한씨의 음반작업 및 국내·외 연주활동, 음악적 역량 및 예술성, 인지도 등을 검토해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NARAS는 규정상 심사위원 및 회원 통계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아시아 출신 특히 아시안 전통악기 연주자는 거의 없다며 한씨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 배경을 설명했다.
NARAS가 선정하는 그래미상은 음악계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책상의 음악’ (At the Desk)이 아닌 실제 현장 음악인을 위한 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1957년 제정돼 1959년부터 매년 봄마다 시상식이 열리며 팝, 클래식등 모든 장르를 총 4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