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민족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행사 노력”

2016-04-20 (수) 09:58:3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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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한미축제재단

▶ 9월 아시안문화축제

“다민족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행사 노력”

오는 9월16~18일 가든그로브 스퀘어에서 ‘OC 아시안문화축제’를 개최하는 OC 한미축제재단 조봉남 회장(왼쪽부터), 김대운·권석배 전 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수 OC 한미축제재단 이사장이 한인들의 관심과 참가를 부탁하고 있다.

"다민족과 함께 하고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가 활성화를 꾀하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이 오는 9월16~18일 가든그로브 스퀘어에서 개최되는 2016 OC 아시안문화축제의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지난 3월18일 주 정부에 OC 한미축제재단으로 등록,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간 OC 한미축제재단 조봉남 회장은 "축제가 오렌지카운티 타운 일번지인 가든그로브 스퀘어에서 다시 열리게 되어 한인 업주들이 한결 같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아시안 문화축제로 명한 만큼 타민족을 끌어안아 타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재단 측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회장은 "OC 한인상공회의소가 OC 심장부에 위치한 한인타운 상가를 살리기 위한 축제에 적극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타민족들의 진출로 침체일로를 걸었던 OC 한인타운이 축제 프로그램으로 다민족 가수 콘서트와 스폰서를 유치하는 등 다민족을 껴안아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타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축제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서니 박씨가 축제 사무장을 맡아 축제업무를 시작했고 상우회 회원들의 종자돈을 냈다. 또,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가든그로브 스퀘어를 비롯해 인근 한인 업주들로부터 파킹랏을 축제장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서명을 받아 OC 아시안문화축제는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다.

조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모든 단체들이 참가하고 타커뮤니티와 가든그로브 시장 등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타운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한인들의 위상을 타커뮤니티에 알리는 아시안 문화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축제 부스는 130~200개를 분양할 계획이며 콘서트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옛 명성을 다시 찾는 OC 아시안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인들이 모두 힘을 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714)537-740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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