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노래꾼들 네트웍·신인 발굴”

2016-04-19 (화) 09:56:35 김 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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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협회 LA 지부 발족

▶ 데이빗 최 초대회장 임명

“한인 노래꾼들 네트웍·신인 발굴”

사단법인 대한민국 가수협회 김흥국(왼쪽 두 번째) 회장과 데이빗 최(오른쪽 두 번째) LA 지회장이 전·현직 가수들의 권익향상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전·현직 가수로 활동하거나 가수가 되길 희망하는 차세대 한인 가수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한인단체가 LA에서 발족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민국 가수협회(회장 김흥국)의 LA 지부 초대 회장에 임명된 데이빗 최 지회장은 “LA 지역에는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전·현직 가수 및 관계자들이 많다”라며 “이들과 함께 공연을 하며 가수를 꿈꾸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커뮤니티에 다양한 봉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가수협회 LA 지회에서는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다 LA로 이민을 온 유명 가수 및 업계 관계자들 간의 네트웍을 통해 신인가수 발굴 및 다양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는 3분기 시각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을 돕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가수들의 LA 합동공연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

최 지회장은 “오는 8월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현지 전·현직 가수들과 합동으로 백내장 환자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한때 가수로 활동했던 분들의 위상을 높이고,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출범한 협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협회 LA 지부는 한국에서 활동했던 가수 및 관계자들의 회원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213)820-7592

<김 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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