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조향장치 결함 미국서 17만3,000대 자발적 리콜
2016-04-13 (수) 07:04:12
이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조향장치 결함이 발견된 YF 쏘나타(사진)를 자발적 리콜 한다.
현대차는 최근 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YF 쏘나타 17만3,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YF 쏘나타의 전동식 조향장치(MDPS) 경고등 점등, 핸들이 무거워지는 현상 때문이다. 리콜은 오는 5월30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월에도 브레이크 페달 관련 부품 결함이 발견된 쏘나타 30만4,9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2011∼2012년형 쏘나타는 '브레이크 페달 패드 스토퍼'의 결함으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도 정지등이 계속 켜져 후방의 운전자가 앞 차량의 주행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009년 12월 11일∼2011년 6월 30일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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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