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종 김치유산균, FDA 식품원료 등재

2016-04-12 (화) 1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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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BYO피부유산균 CJLP133

식물성 유산균인 '김치유산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서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토종 유산균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규 식품원료(NDI: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내 사용 가능한 안전한 식품원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원료 경작 조건이나 재배방법, 제조과정, 사용법, 동물실험이나 임상실험 결과에 이르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이 요구하는 세부 항목들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승인 확률은 15% 정도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이 인정하는 국내 원료는 백수오, 감태, 흑삼, 바이오게르마늄 등 4개 정도에 그친다.


CJ제일제당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분석을 통해 피부 가려움에 기능성을 입증해 탄생시킨 토종 김치유산균이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 제품을 미국 내에 유통,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또 분유, 선식, 분말 스무디, 토핑 파우더 등 식품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B2B 시장 진출의 물꼬까지 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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