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까지 총영사관 접수
▶ 입양·유학생도 포함
주미 대한민국대사관이 대학(원) 성적과 재능이 특출하고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미주한인 장학생을 모집한다.
'2016 재미 한인장학기금' 신청자격은 미국대학에서 학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하는 한인 대학(원)생 가운데 부모 중 한쪽이 한인이거나 미국·캐나다에 입양된 동포 학생, 그리고 일부 유학생이 해당한다.
최근 1년간 GPA가 3.5(예능계 3.0) 이상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모자는 GPA, 추천서,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오는 18일까지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지원서 및 모집요강은 대사관 홈페이지(usa.mofa.go.kr)의 '정보마당'을 방문해 내려 받으면 된다. 예능계 대학생은 주미 한국대사관 교육관실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오는 6월22∼24일 각 총영사관(1차)과 7월5∼8일 주미 한국대사관(2차)에서 나눠 진행한다. 9월12∼19일 총영사관별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총 35명을 선발해 최우수 장학생 1명에는 3,000달러, 나머지는 1,000달러를 지급한다.
장학생 가운데 우수 에세이상 2명을 뽑아 500달러의 별도 상금을 준다. 캐나다 동포 장학생 5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한다.
재미 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100만달러, 1985년에 추가 출연한 50만달러, 그리고 2003년에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출연한 80만달러, 2008년 21만달러, 2009년 24만달러, 2010년도 15만달러의 추가 출연분 등 총 290만달러의 기금으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34회에 걸쳐 총 3,003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