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류 문화 주류사회 전파 최선”

2016-04-07 (목) 09:51:02 김지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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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등 4개 기관들

▶ 합동 사업계획 설명회

“한류 문화 주류사회 전파 최선”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LA지사장(오른쪽부터), LA 한국문화원 김낙중 원장, 한국콘텐츠 진흥원 미국사무소 김일중 소장, 영진위 미국 사무소 황수진 소장이 한류 확산을 다짐 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국 내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의 전파와 수출 확대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올해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6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LA 코리아센터에 입주해있는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김태식),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소장 김일중),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미국사무소(소장 황수진)가 참여해 기관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LA 한국문화원은 이날 주류사회 대상 한국문화 홍보, 한류 확산 기반마련, 전시 및 공연을 통한 한국문화 소개를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한국문화 전파의 대상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타주를 거점으로 확대할 것이며 적극적인 한국문화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주류사회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인의 한국방문 수요창출을 위해 8개 사업계획을 추진 중인 한국관광공사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85만명의 한국 방문객 유치를 최대 목표라 밝혔다. 미국 주재 아시아 NTO 공동 프로모션 전개, 미 유력 TV매체 한국 여행 프로그램 제작 방영, 개별 관광객 대상 온라인 마케팅 확대, LA 다저스 ‘한국관광의 밤’ 개최, LA KCON 활용 한류 및 한류 파생상품 홍보, 미국·중남미 여행업자 초청지원, 한국관광 옥외광고 추진 및 2016 리우올림픽 연계 한국관광 홍보 등이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일중 소장은 "미국 내 한류는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퍼져 K팝, 한국 드라마, 예능 버라이어티 시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넷플릭스, 훌루, 유튜브 등 주류 스트리밍 서비스에 한국 콘텐츠를 공급해 미주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수출 확대와 한류 확산에 기여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미국사무소 황수진 소장은 "한국, 한국 영화 그리고 한국 영화인들을 어떻게 미국시장에 알맞게 진출하게 하느냐를 가장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주류사회가 한국을 원하게끔 알맞은 색깔을 입혀 여러 분야로 진출하게 하고 특히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문화 기관별 대표들은 기존 한류를 더 많은 분야의 주류사회에 진출하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공통된 목표지만 앞으로는 LA 한인들을 위한 한류사업 확대 및 소통 원활화로 문화기관들이 협력해 한국 알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지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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