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대 호암 의학상 수상 래리 곽 교수

2016-04-06 (수) 09: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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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 오브 호프 병원

▶ 암 치료용 백신 개발

서울대 호암 의학상 수상 래리 곽 교수
시티 오브 호프 병원 래리 곽(57) 교수가 2016년도 호암상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곽 교수는 암 치료용 백신 전문가다. 혈액암의 일종인 여포성 림프종 표면 단백질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한 뒤 3상 임상실험을 통해 암 재발 억제효능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호암 재단은 지난 5일 곽 교수 외에 △과학상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 △공학상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예술상 서울대 명예교수인 황동규 시인 △사회봉사상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인 김현수·조순실 부부를 제26회 호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990년 제정한 호암상은 올해 26회 시상까지 총 133명의 수상자에게 21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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