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 15명
▶ 6일 혼다 센터 예선전

블라도 질 김(앞줄 가운데) 사장이 KOD 출전을 위해 미국을 찾은 한국 스트릿 댄스 대표팀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으로서 좋은 성적 거둬 위상 떨치고 오겠습니다”
한국 스트릿 댄스 대표팀이 10년 만에 미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 스트릿 댄스 월드컵 KOD’(Keep on Dance)에 참가하기 위해 LA에 상륙했다.
세계 스트릿 댄스 월드컵(KOD)의 메인 스폰서인 한인 신발업체 블라도(VLADO)는 지난 5일 LA 다운타운 매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결의를 다졌다. 댄스경력 10년 이상인 총 15명, 5개 팀으로 구성된 한국 스트릿 댄스 대표팀은 한국에서 쟁쟁한 한국 대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됐다.
기존에 장르별로 우승팀을 가렸던 세계 스트릿 댄스 월드컵(KOD)은 올해는 특별히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총 8개 국가가 참가해 국가별 대회를 치르게 된다. 국가별로 총 4개의 장르(비보잉, 힙합, 팝핀, 락킹)를 팀별로 경합을 벌여 승점을 따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려낸다.
세계 스트릿 댄스 월드컵(KOD)은 6일 오후 5시부터 애나하임 혼다센터에서 예선전이 열리고 7일 준결승, 8일 최종 결선이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한국 대표팀 이재형(닉네임 팝핀제이)씨는 “매니아층이 많았던 스트릿 댄스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스트릿 댄스의 고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지만 세계적인 대회를 통해 개인 댄서들, 팀 그리고 스트릿 댄스계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가진 한국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2016 세계 스트릿 댄스 월드컵 KOD 결승전 관람 희망자는 홈페이지 www.wkoda-tix.com을 통해 티켓을 구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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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