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은 수령 vs 핵탄두

2016-04-06 (수) 추재옥(평통위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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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은 형제지국이라는 구실을 들어 100만 대군을 6.25사변에 투입했고 그의 아들은 공습에 숨졌다. 그 결과 광산과 주요 항구 등에 막강한 경제권을 중국에 내주었고 백두산의 일부도 빼았겼다. 북한의 김정은 수령의 일거수일투족은 전 세계인의 초 관심사이다. 미국에 대한 핵 선제공격 발언은 평화스럽게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까지도 공포와 전율의 대상이 되고 있다.

ISIS가 벨기에공항을 테러공격 했듯이 인천국제공항도 1차침공의 목표가 되고 있다. 인천항구는 옛날부터 화교들이 함께 거주하는 집성촌이 있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상권의 일부를 거머쥐고 있으며 중국 여행객 유커들이 몰려들지 않으면 불황을 겪는 업소들도 적지 않다. 만약 그들의 말대로 핵탄두로 불바다를 만든다면 그 뒤에는 수많은 화교들의 희생이 뒤따름은 당연하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즉각 책임을 묻고 배은망덕 배반자 김정은에게 보복징벌을 가할 것이다.

러시아인들은 한국을 미국의 휴양지 플로리다처럼 생각하고 부동항을 찾아 동진 해운대 땅 끝까지 계속 몰려오고 있다. 그 결과 해운대 백인들은 거의 러시아 사람들로 수많은 러시아인들이 철새처럼 이곳을 드나들고 있다. 만약 이들 중 단 한명이라도 살상된다면 푸틴은 반드시 북한에 엄벌을 줄 것이다. 당장 북한과 유일한 국경 우라지보스톡과의 철로를 차단하고 북한을 완전 고립상태로 만들 것이다.


미국은 즉각 수령의 지하 벙커를 비롯한 모든 군사기지를 초토화 시킬 것이고 미국내 북한인들은 모두 감금상태로 될 것이다. 김정은은 자기까지 자멸할 핵 선제타격은 말 뿐이지 실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가 절대로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사상과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 더 이상 먹혀 들어가지 않는 허풍 병정놀이는 그만 접고 그 여력을 경제개발에 투입하여 굶주린 주민들을 배부르게 해야 한다. 이제는 쿠바 다음으로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악의 축 북한이 오명을 벗을 때가 되었다.

<추재옥(평통위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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