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 나하임 더 락 한인교회
▶ 박 정기 목사·김지연씨

젊은이를 위한 공간으로 애나하임에 락 커뮤니티 센터를 개관하는 김지연(오른쪽) 디렉터와 더 락 한인교회 박정기 목사.
"최고의 음향과 조명시설, 각기 다른 규모의 극장이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문을 엽니다"
애나하임에 위치한 락 커뮤니티 센터(Rock Community Center)가 한인 동호회 및 클래스를 개설하며 문을 활짝 연다.
오는 7일 어쿠스틱 기타, 색서폰, 보컬 동호회가 개강을 하고 이어 9일 영어 클래스, 한국음악과 무용, 힙합 워십댄스 클래스가 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 락 한인교회 박정기 목사는 "지난 9월 락 처치에서 한인 회중목회를 담당하게 되면서 오랜 시간 준비해온 문화센터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베데스다 대학 동문인 김지연 디렉터가 함께 하는 락 커뮤니티 센터는 특히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동호회와 일반·학생 클래스로 나뉘어 개강한다. 어쿠스틱 기타 동호회는 문화사역자로 활동 중인 션 박씨를 강사로, 색서폰 동호회는 레이 박씨를 강사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모임을 갖는다. 보컬 동호회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본선 입상자인 루크 김씨가 지도한다.
김지연 디렉터는 "다민족 교회인 더 락 처치(The Rock Church)의 한인교회에서 주관하는 커뮤니티 센터로 지역사회를 위한 건전한 문화예술, 교육 전반에 걸친 강좌를 제공한다"며 "한인 이민자와 가정,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코리안 아메리칸의 문화적 가치와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반과 학생 클래스는 매주 토요일 한국음악과 무용, 영어, 힙합 워십이 시간별로 진행되고 보컬 동호회 모임이 있다. 한국음악과 무용 강사는 명인열전 초청공연을 했던 노정애씨, 영어 클래스는 세리토스 지역의 유명 SAT 강사인 린 김씨다. 또 힙합 워십댄스는 L.O.G 댄스 미니스트리 디렉터인 타미 김씨가 맡았다.
김 디렉터는 "최첨단 시설의 극장에서 유명 연주자와 공연 및 매스터 클래스를 제공하며 8주 과정 이수 후 CD 및 동영상을 제작해 드린다"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더 락 한인교회가 제공하는 인턴십에 참여할 경우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락 커뮤니티 센터 참가등록은 오는 9일까지로 선착순 마감한다. 등록비는 시간당 10달러.
주소는 101 E. Orangethorpe Ave. Anaheim.
문의 (714)947-3690, (213)50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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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