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의대학생, STEM 분야 입문서 집필 참여 화제

2016-04-04 (월) 0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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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퍼드 의대 김유정씨

한인 의대학생, STEM 분야 입문서 집필 참여 화제
스탠퍼드 의대에 재학하는 한인 1.5세 김유정(사진)씨가 미국의 인재 양성 정책 가운데 최우선 순위인 스템(STEM) 분야 입문서 집필에 참여했다.

저스틴 바우어(UC샌디에이고), 앤드루 주렉(미시간대), 대니얼 리(하버드대) 등과 함께 쓴 이 책의 제목은 ‘What Every Science Student Should Know'(과학 전공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이며 시카고대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성공적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전공한 선배가 예비 대학생이나 이미 STEM 분야를 전공하는 후배에게 전하는 선물이다.


수업은 무엇을 듣고, 연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대학 졸업 후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지도 소개한다.

STEM 입문서 집필에 참여한 김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애틀 지역 언론에 소개되는 등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1999년 부모를 따라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머킬티오에 이민했다.

12학년 때인 2010년 유명 과학학술 잡지인 ‘네이처'(5월호)에 소개됐다. 워싱턴대(UW) 줄기세포 연구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게놈과 관련한 논문 ‘이스트 게놈의 3차원 모델'의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는 다트머스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녔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신문 기자와 ‘사이언스 저널'의 편집장으로 활동했고, 연방 국립보건의료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스탠퍼드 의대에서 종양학을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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