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한인학부모회
▶ 올해 19회째 열려, 내일 채스워스 고교

오는 2일 채스워스 고교에서 제19회 밸리 유스 올림픽을 개최하는 밸리한인학부모회 마지 한(오른쪽) 회장과 조이스 민 홍보담당이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인 학생들이 리더 역할을 하며 협동심을 다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밸리한인학부모회(회장 마지 한)가 올해로 19회째 밸리 지역 중·고교가 함께 하는 유스 올림픽(SF Valley Youth Olympics)을 개최한다.
제19회 밸리 유스 올림픽은 LA 통합교육구의 후원으로 오는 2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채스워스 고교(0027 Lurline Ave. Chatsworth)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한인 학생들의 다수 재학하고 있는 밸리 지역 고교 7곳과 중학교 7곳 등 총 14개 학교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플랙 풋볼, 농구, 배구, 육상(트랙 앤 필드), 줄다리기 그리고 댄스경연을 펼친다.
마지 한 회장은 "밸리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갖는 체육대회가 어느덧 19회를 맞이했다"며 "대회 개막식에서 브래드 셔먼 30지구 주 하원이 밸리한인학부모회의 봉사활동이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성조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밸리한인학부모회는 매년 유스 올림픽와 대학진학 세미나, 학부모 교육 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클리블랜드 고교, 엘카미노 리얼 고교, 채스워스 고교,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 밴나이스 고교, 웨스트랜치 고교, 노스할리웃 고교 등 7개교의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행사를 준비, 진행한다.
조이스 민 홍보담당은 "밸리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체육대회로 초창기에는 한인 학생 위주로 대회가 열렸지만 지금은 참가 학생의 절반가량이 비한인 학생들로 지난해 한인 학생이 없는 채스워스 고교팀이 우승을 차지해 500달러의 상금을 받아갔다"고 말했다.
밸리 유스 올림픽은 각 학교에서 한인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조직하고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팀웍을 배우고 리더십을 길러 사회에 나가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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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