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포재단·한글과 컴퓨터

2016-03-31 (목) 1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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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학교 지원 업무협약

재외동포재단이 한글과 컴퓨터(이하 한컴)와 손잡고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 지원에 나선다.

재외동포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한컴은 2,000여개에 달하는 전 세계 한글학교에 문서작성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NEO'를 기증한다. 연수를 받으러 한국을 방문한 한글학교 교사에게 사무용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시행하고, 각국 동포에게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한글학교에 우수한 국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한글학교는 글로벌 코리안을 육성하는 거점인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우리의 얼이 담긴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재외동포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동포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한글을 익히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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