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월 ‘K타운 나잇마켓’
▶ 푸드트럭·문화공연 등

K타운 나잇마켓을 총괄하는 대니 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음악담당 크리스틴 김 SIVA 그룹 디렉터가 오는 6월 열리는 한인타운 야시장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마음껏 놀고 먹고 즐기세요"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K타운 나잇마켓'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한인타운을 알리고 젊은 세대에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2014년 열렸던 첫 행사에는 연인원 6만명을 동원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행사를 총괄하는 대니 박(36)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젊은 세대에게 한인타운을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어 '야시장'을 컨셉으로 K타운 나잇마켓을 개최했는데 첫 해에 예상보다 3배 가량의 인원이 몰리는 바람에 더욱 철저한 준비를 거쳐 2년 후인 올해 다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6 K타운 나잇마켓은 오는 6월17일과 18일 '야시장'을 컨셉으로 한인타운의 명물이 된 로버트 F. 케네디 스쿨에서 개최된다. 한식, 중식, 일식, 베트남식, 아메리칸, 멕시칸 푸드 등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고 탤런트 쇼케이스 등 엔터테인먼트 무대가 마련되며 스트릿웨어와 컨템포러리 의류 등을 판매하는 실크 쇼가 열린다.
박 디렉터는 "15세부터 40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하나로 스시, 카셀 햄버거, 보바 비어, 55번지 라면 등 맛있는 음식들을 한 곳에서 먹을 수 있고 K팝을 주제로 한 노래, 힙합과 EDM, 인기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칼스테이트 롱비치 재학시절 남가주 한국 총대학생회 임원으로 각종 한인사회 행사에 자원봉사를 했던 박 디렉터는 "한인타운은 우리가 먹고 놀고 일하며 만들어간 우리만의 문화가 있어 타 커뮤니티에 이를 알리고 싶어 K타운 축제를 기획했고 LA 한인축제 장터와 중국 커뮤니티에서 열리고 있는 '626 나잇마켓'을 참고해 K타운 나잇마켓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2년 전 첫 행사의 부족했던 점을 모두 보완하고 K타운의 명물인 로버트 F. 케네디 스쿨의 도움을 받아 높은 담을 허물어 아름다운 학교 캠퍼스를 이틀 간 다시 개방시켰다.
박 디렉터는 "44개의 푸드 벤더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서울 소시지, 미들 피스트 트럭 등 푸드트럭 10개가 함께 한다"며 "한인업체도 참가를 원할 경우 10여개의 푸드 벤더를 비롯해 머천다이징 부스들이 남아 있으니 신청을 서두르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6 K타운 나잇마켓은 오는 6월17일 오후 4~11시와 18일 오후 2~11시 로버트 F. 케니디 스쿨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린다.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할 경우 입장은 무료이며 주차비는 6달러.
웹사이트 www.KTOWNNIGHTMARKET.com,
이메일 info@ktownnight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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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