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존스홉킨스 대학, HIV 양성환자 첫 장기 이식 진행

2016-03-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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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의료진이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첫 장기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HIV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신장과 간을 이식받은 뒤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 기증자도 HIV 보균자다. 간도 HIV 보균자로부터 받았지만 기증자는 사망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HIV 양성 반응을 보인 신장을 이식한 사례는 예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HIV 양성 간을 이식한 것은 이번이 전 세계 최초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이번 수술이 성공하면 HIV/AIDS 감염자끼리 장기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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