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정치 영향력 투표에 달렸다”

2016-03-30 (수) 09:58:44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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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다수 35지구 31일 후원모금 행사

▶ ■가주 상원 출마 워렌 푸루타니 후보

“아시안 정치 영향력 투표에 달렸다”

워렌 푸루타니 주 상원 35지구 후보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아시안 정치력 향상을 위해 아시안이 주류사회에 진출해야 합니다"

오는 6월7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주 상원 35지구에 출마한 푸루타니 후보가 본보를 방문,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범아시안 인권운동'으로 알려진 이철수씨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푸르타니 후보는 LA 시립대(LACC) 이사회 이사장으로 일하며 LACC 한인타운 분교 건립에도 관여해 한인사회와 인연이 깊다. 그가 출마한 35지구는 LA, 토랜스, 가디나, 캄튼, 잉글우드, 윌밍턴, 레녹스, 런데일, 하버시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푸루타니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내 아시안 인구가 15%에 달하지만 정계에 선출된 아시안 정치인들의 숫자는 그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안은 현재 미국 내 음식,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정계에서는 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시안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루타니 후보는 ▲교육 ▲경제 ▲노인복지 ▲환경에 중심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6월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후원모금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푸루타니 후보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스피리트 하우스 바(123 S. Lincoln Ave. 2nd Fl. Monterey Park, CA 91755)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실시한다.

문의 (562)981-2111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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