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CC·KFAM 등 비영리단체 공동주최
▶ 31일 ‘힐링 세미나’

오는 31일 KYCC와 한인가정상담소, 와이낫 커뮤니티 서비스가 공동으로 엄마들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 결혼·가족 전문 상담가, 박혜현 사회복지 상담가, KYCC 제인 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육아와 가사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힐링 세미나’를 실시한다.
오는 31일 오전 10시~정오 한인가정상담소(3727 W. 6th St. #320 LA)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엄마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이다.
자녀와 가족을 돌보느라 늘 뒷전으로 밀렸던 '엄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이를 위로하고자 한인청소년센터(KYCC·관장 송정호)와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카니 정 조), 와이낫 커뮤니티 서비스(소장 스텔라 김)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이번 힐링 세미나는 ▲아트 웍샵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힐링 강의 '마음이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 ▲부모교육 '훈육이 학대가 될 때' 등 3가지 순서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간단한 미술재료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강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화가 나서, 혹은 잘 되라고 했던 말이나 행동이 아이에겐 상처가 되지 않았는지, 한국적인 훈육법이 미국에선 아동학대에 해당하지 않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강의도 준비돼 있다.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 결혼·가족치료(MFT) 전문 상담가는 "아이들이 프리스쿨에 가기 시작하는 만 3세가 지나면서 엄마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울감, 무기력함 등을 느낄 수 있다"며 "비슷한 시기를 지나온 이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위로가 필요한 우리 엄마들이 편하게 와서 쉬고, 배우고, 평소 상담이나 육아, 자녀 교육에 궁금했던 점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녀가 프리스쿨이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는 무료다. 참석을 원하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는 LA카운티 정신건강국(LAC DMH) 아시안 아웃리치 프로젝트(API OEE)가 후원한다.
문의 (213)235-4848, 이메일 dkim@kfamla.org, 카카오톡 아이디 KFAM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