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김 가주 하원의원
▶ 2014년 퀵 실바 의원, 올해 선거서 리매치

22일 본보를 방문한 영 김(가운데) 가주 하원의원이 자넷 누엔(오른쪽), 링링 챙 의원과 함께 올해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는 6월 치러지게 될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2014년 11월 남가주 지역 한인 여성 최초로 주 의회에 진출해 올해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영 김 주 하원의원(65지구·공화)이 22일 본보를 방문, 올해 선거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영 김 의원은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샤론 퀵 실바(민주)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실바 전 의원과 리매치를 벌이게 됐다.
영 김 의원은 “2014년 당선 이후 2년의 임기동안 주 의회에서 다양한 법안을 상정하고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같은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재선 가도에 한인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영 김 의원은 “이번 선거를 위해 지난해 12월까지 선거자금 61만2,000달러가량을 모금했으며 지난달에만 15만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순조로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무엇보다도 투표에 참여해 권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 김 의원은 또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해로 유권자들이 대선에 관심이 많지만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로컬 선거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 김 의원의 본보 방문에는 주 의회에서 김 의원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자넷 누엔 주 상원의원과 링링 챙 주 하원의원 등 여성의원 2명이 동행했다.
이들 3명의 의원들은 지난 2014년 선거에서 각각 남가주 지역 한인 및 베트남계, 그리고 대만계 커뮤니티 최초로 여성 정치인으로서 주 의회에 입성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누엔 주 상원의원은 “가주 내 한인과 베트남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 주민들의 목소리가 주류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