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계의 오스카’ 한인 셰프 3인 후보
2016-03-23 (수) 10:05:23
하은선 기자

에드워드 리, 코리 리, 레이첼 양 (왼쪽부터)
'요리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 후보에 한인 셰프 3인이 올랐다.
지역별 최고 셰프 후보에는 샌프란시스코 컨템포러리 아메리칸 레스토랑 '베누'(Benu)의 코리 리 셰프가 서부 지역에서, 시애틀의 코리안 프렌치 레스토랑 '줄'(Joule)의 레이첼 양 셰프가 남편과 함께 북서부 지역에서, 켄터키주 아메리칸 레스토랑 '610 매그놀리아'(610 Magnolia)의 에드워드 리 셰프가 남동부 지역에 지명됐다.
특히 제임스 비어드 최고상 수상자인 스타 셰프 데이빗 장씨의 모모푸쿠 제국은 뉴욕 '모모푸쿠 누들바'(Momofuku Noodle Bar)를 미국 내 최우수 레스토랑 후보에, 모모푸쿠 쌈바(Momofuku Ssamba)의 매트 루도프커를 떠오르는 스타 셰프 후보에 올렸다.
제임스 비어드상은 미국의 요리사 겸 음식작가인 제임스 비어드(1903~1985)의 이름을 따 1990년 제정된 요리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비어드 재단이 지역별 최고의 셰프를 비롯해 베이커리, 와인, 서비스, 레스토랑 등 12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5월2일 릴릭 오페라 오브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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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