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동포 장학재단
▶ 내달 29일 모집 마감

한인동포 장학재단 알렌 박 총무이사(왼쪽부터), 이청광 이사장, 한군석 부이사장이 장학생 선발자격 요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학생 많이 응모해주세요”
4.29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들과 이와 관련된 자녀들을 위해 한국 정부가 마련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동포 장학재단'(이사장 이청광)이 올해 총 20명을 선발해 1,500달러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청광 이사장은 "자기소개서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것"이라며 "4.29 폭동 피해를 기억하고 한인사회 단합과 학업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차세대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니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동포 장학재단(Korean Heritage Scholarship Foundation) 장학생 신청자격은 2016년 가을학기 미국 내 대학교(학부) 입학생, 재학생이거나 폭동 피해자의 자녀, 소방관을 포함한 치안담당관의 자녀, 소수민족과 한인의 자녀를 비롯한 LA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은 연방 학비보조 신청서(FAFSA), 부모 세금보고서 복사본, 대학 성적증명서 그리고 왜 장학금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쓴 자기소개서 등을 신청양식과 함께 재단에 제출해야한다.
한인동포장학재단은 폭동 당시 한인타운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목숨을 잃은 고 이재성군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한 폭동 구호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1993년 8월20일 설립됐다. 이후 2000년 10월27일 한인동포 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이사장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장학금 후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장학생 모집은 4월29일 마감하며 신청서는 재단 사무국(269 S. Western Ave. #221 LA, CA 90004)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 지급일과 장소는 지급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koreanheritage.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213)738-0908, 이메일 info@koreanherita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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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