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주지사, 살충제 배포 임신부에 예방키트 지급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봄철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 예방책을 발표했다.
먼저 주보건국은 뉴욕시, 롱아일랜드, 로워 허드슨벨리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살충제약 약 10만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모기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1,000개 지역에 모기 채집통을 설치, 모기 6만 마리를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임산부를 위해서는 2만개의 지카 예방 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키트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예방책을 알리는 설명서를 포함해 살충제, 모기 퇴치제, 콘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지카 바이러스 발견시 신속 대처를 위해 주 보건국, 환경보호국, 응급처리기관 간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 증상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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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