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 동창회 총동문 합창단 결성
▶ 8월14일 정기 음악회

숙명여대 총동문회 이현순 회장(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과 지휘를 맡은 노혜숙 동문, 문기순·주광옥·전방화 동문이 지난 15일 본보를 방문해 총동문회 합창단 결성을 소개했다.
“숙명여대 동문이라면 누구나 합창공연 무대에 설 기회가 있어요”
숙명여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이현순)가 처음으로 전례 없는 총동문회 합창단을 결성해 오는 8월14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제11회 정기 음악회를 연다.
여태껏 음대 동문으로만 구성돼 있던 합창단이 올해는 특별히 창학 110주년 기념으로 숙명여대 동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합창단으로 꾸린다.
현재까지 약 25명이 모인 총동문회 합창단은 LA 작가의 집(2410 James M. Wood Blvd.)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합창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숙명여대 음대 동문 합창단은 1997년 창단 이후 최초로 음악회를 가진 역사 깊은 합창단인 만큼 이후 많은 고교 동문, 대학 동문 합창단 공연이 생길 정도로 합창문화를 선도하는 동문회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현순 회장은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던 동문, 합창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던 모든 숙명여대 동문들의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음악회의 특별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음악회의 지휘는 노혜숙 동문이, 반주는 이미선 동문이 맡았다. 합창단은 가곡, 성곡, 오페라 합창곡 등으로 공연할 계획이며 현재 백석대학교 교수직에 있는 임청하 동문이 특별공연을 가지며 음대 동문들의 악기 연주, 독창 그리고 성악과 출신 ‘깐떼모스’ 중창단이 공연을 함께 이끈다.
이 회장은 "처음으로 모든 숙명여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는 합창공연을 계획한 만큼 친목도모 또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동문들이 지원해 함께 아름다운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818)746-0886, (213)26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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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