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대회 바리톤 진설씨 결선 우승

2016-03-15 (화)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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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대회 바리톤 진설씨 결선 우승
한인 바리톤 진설(30·사진)씨가 메트 로폴리탄오페라 전국오디션에서 우승했다.

진씨는 13일 뉴욕 맨해턴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벌어진 2016년 최종 결선에서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와 차이코프스키의 ‘더 퀸 오브 스페이드’를 불러 다른 4명과 함께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은 북미 지역에서 실력 있는 성악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이다. 다른 우승자는 소프라노 옐레나 다이어체크, 메조 소프라노 에밀리 단젤로, 카운터 테너 제이컵 요제프 오를린스키, 바리톤 션 마이클 플럼이다. 이들은 각각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진씨는 연세대와 맨해턴 음대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메롤라 프로그램을 마쳤다. 제르다 리스너 재단 국제대회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오페라 뉴스의 ’떠오르는 스타 25인’에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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