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외 이웃들 지친 삶 노래로 격려

2016-03-11 (금) 10:34:2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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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미니 콘서트’

▶ 1 3일 LA 작가의 집

소외 이웃들 지친 삶 노래로 격려

13일 작가의 집에서‘희망 미니콘서트’를 펼치는 공연단원들이 함께 했다.

“지친 날개를 접고 잠시 쉬어갈수 있는 음악 공간입니다”

어려운 환경이나 삶에 힘들어 하는 한인들을 음악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LA작가의 집(2410 W. James M. WoodBlvd.)에서 펼쳐지는 ‘희망 미니콘서트’는 노래를 잘 하는 이들의 공연이 아니라 삶에 지친 이들을 건전한 음악으로 격려해주는 쉼터같은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연제환, 이준우, 고현미, 신용주, 이동혁, 니콜 전, 제이씨(J. C), 수안 리, 이한샘, 에밀리 강, 정다히, 제이슨 유씨가 출연하고JVM스튜디오(대표 준 박)와 LA 브라비(Bravi) 싱어즈(지휘 이경원)가함께 한다.

희망 비전 콘서트를 이끌어 가는팀은 10대부터 50대까지 1세와 1.5세 그리고 2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다. 어떤 특정한 종교나 단체 또는 사업체에 속해있지 않은 순수한 한인들의 모임이다. 흔히 말하는 힐링 콘서트가 아니라 아프고 힘들어 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 그래서 콘서트를 즐기는 시간만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는 콘서트이다.

크리스토퍼 전 단장은 “노래가 해결방책은 아니지만 힘들어 하는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고멜로디와 함께 전달되는 가사가 그들에게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지’라는 아주 작은 음성이지만 그 어려운 하루를 이길 수 있는 희망이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단장은 “희망 미니콘서트는 앞으로 연 3회에 걸쳐 정기연주회를 선사하며 불우한 이웃, 어린이 병원, 노인 아파트 등을 방문해 공연할 계획”이라며 “콘서트를함께 하는 시간만이라도 쉬어갈 수있는 쉼터를 마련해 드리는 것이희망 미니콘서트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희망 미니 콘서트’는 무료로진행되며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예약 필수. 문의 (714)732-2721
이메일 hopeconcert4u@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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