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한인 K팝 댄스팀 ‘뜨거운 무대’
2016-03-04 (금) 10:46:20
하 은선 기자
▶ UCLA ‘코리어스’
▶ LA 랜턴 페스티벌 공연

소녀시대의 ‘You Think’ 댄스 포즈를 취한 ‘코리아스’ 팀원들. 왼쪽부터 알렉스 누옌·애 니 수·엘렌 민·새라 지·애니 주·조이스 후앙·신디 구·제니 차오.
UCLA에 재학하는 비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K팝 댄스팀 ‘코리어스’(Koreaos)가 화제다.
오는 5일 오후 5시 중미박물관 앞에서 열리는 LA랜턴페스티벌에서 K팝 커버댄스를 선보일 ‘코리어스’는지난해 UCLA K팝 동아리인 K-팝 국제학생회(Kinsa)가 주최한 댄스경연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돼있다.
비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코리어스’는 지난 2014년 12월 데뷔한 이후 현재 32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6 LA 랜턴 페스티벌 무대에는 엘렌 민을 코디네이터로 13명의 멤버들이포미닛의 ‘싫어’ (Hate), 씨스타의 ‘쉐이킷’ (Shake It), 소녀시대의 ‘유 띵크’(You Think), 엑소의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을 선사한다.
창립멤버로 UCLA 4학년에 재학중인 킴벌리 추 홍보담당은 “10학년때부터 K팝을 듣기 시작해 뮤직 비디오를 보며 K팝 댄스를 연습해 웬만한 춤은 따라할 수 있다”며 “지난해 한국의 날 축제, 케이콘(KCON)등에 참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코리어스는 유투브 채널 KoreosUCLA에 자체적으로 제작한 K팝 댄스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최고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4개월 전게시한 에프엑스(Fx)의 포 월스로 조회수가 38만을 훨씬 넘어섰다.
추 홍보담당은 “지난 한 해 동안코리어스 멤버들이 프로젝트별로 22개의 동영상 업로드에 이어 7회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가졌다”며“ K팝 국제학생회가 주최하는 오디션과 댄스웍샵, K팝 댄스 챌린지, UCLA 연례K-팝 경연대회 K-Factor 2015 등 이벤트를 통해 멤버를 보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LA 랜턴 페스티벌(LA Lantern Festival)은 오는 5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LA다운타운 중미박물관(Chinese AmericanMuseum) 일대에서 열리며 입장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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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