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가?

2016-02-29 (월) 방준재(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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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 발사 뉴스가 인터넷으로 내 눈에 들어왔을 때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됐다. 저런 망나니같은 인간들을 동족이라고 그동안 돈 주고 식량 주고 해왔는지, 과거 한국의 정권들에 대해 분노가 일었다.

북한은 핵이나 미사일 개발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나아가서는 잘사는 형으로서 못사는 동생 좀 보태 주자던 그 대통령은 지금 무덤속에서 무어라 변명을 하고 있을 것인가. 미사일 발사에 환호작약하는 북한주민들은 무엇인가? 미국의 상징 월드 트레이드센터를 테러했던 알카에다 테러집단의 행태와 뭐가 다른가?

왜 그들이 못살고 못먹고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는지 한국과 해외동포, 전 자유세계가 일어나서 궐기하고 교육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매를 들어야 한다.대한민국 사람들아! 세계만방에 사는 해외동포들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우리의 운명은 어차피 홀로 자주, 자립해야 하는 그 길밖에 없다. 지난 세월 박정희 대통령이 표방했던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자’를 염불처럼 외우며 우리가 다 함께 난세를 헤쳐 나갈 때가 왔다.
이순신장군의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의 정신이 절실한 때다. 우리 모두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자, 처절하게 많이 사랑하자.

<방준재(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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