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40원 근접...5년8개월래 최고
2016-02-26 (금) 07:37:55
이진수 기자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240원에 근접한 1,238.8원에 장을 마쳤다. KEB 하나은행 딜링 룸에 환율이 게시됐다. <연합>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240원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38.8원으로 전일보다 4.4원 올랐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이틀 동안 7.7원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10년 6월11일(1,246.1원) 이후 5년8개월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및 미 주가 상승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는 완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에 중국 증시의 폭락이 불안심리를 자극해 달러화 매수세를 키웠다.
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의 달러화 매수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시장의 한 전문가는 "최근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남북한의 대치 상황 등 대북관련 리스크가 역외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구두 개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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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