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 넘나들며 선행활동 ‘우리가게’

2016-02-04 (목) 11:48:25 배군찬 인턴기자
크게 작게

▶ 히스패닉 직업센터 이어 한인 노숙인 지원 기부도

인종 넘나들며 선행활동 ‘우리가게’
단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 받은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해 이웃을 돕는 비영리단체 ‘우리가게’가 연이은 기부로 선행을 베풀고 잇다.

지난해 12월 주 정부에 정식 등록된 ‘우리가게’는 개업식 날 히스패닉 직업교육 센터(IDEPSA)에 1,000달러를 기부하고 지난달 26일 한인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성공회 성당 김요한 신부에게 기부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우리가게 김은희 봉사자는 “한인 노숙자 보호시설에는 아직도 약 10명의 노숙자들이 살고 있고 이들이 매달 집세를 걱정하고 있다는 말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한인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자 김해나씨는 “현재 약 1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들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물건을 수거하고 판매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며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일에 봉사하실 자원자를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게 주소 2818 W. Pico Blvd. LA, 문의 (323)766-2818

<배군찬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