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지역 방문자 28일간 헌혈 자제”
2016-02-04 (목)
미 적십자사(이하 적십자)는 지카 바이러스 창궐 지역 방문자는 헌혈전 최소 28일간 기다려 달라며 헌혈자제를 당부했다.
적십자는 "헌혈을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은 극도로 낮다"면서도 "최근 4주간 멕시코, 카리브 해, 중남미를 방문한 사람에게 '헌혈 자제'가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이 단체는 또 "헌혈을 한 사람의 경우 헌혈을 한 날로부터 14일 내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세와 유사한 증세를 겪었다면 적십자에 알려 해당 혈액이 격리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대부분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전파되지만 이날 미국에서 성관계에 의한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다른 경로에 의한 전파•감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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