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국가대표 클로이 김양 콜로라도 스노보드 대회 우승 ‘2연패’

2016-02-03 (수)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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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대표 클로이 김양 콜로라도 스노보드 대회 우승 ‘2연패’
15세 한인소녀 클로이 김(사진)양이 익스트림 스포츠인 ‘2016년 윈터 X-게임' 대회 스노보드 해프파이프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콜로라도주 애스펜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김양은 최고 점수 95점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계 엑스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기록을 세웠던 김양은 연령제한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17세가 되는 2018년 김양의 모국인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리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아버지 김종진씨를 따라 4세 때부터 스노보드를 시작한 김양은 2년 만에 ‘전미 스노보드연합회(USASA) 내셔널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 6세의 나이로 종합성적 3위를 차지하는 등 스노보드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8세 때 스위스에 스노보드 유학을 떠나 스위스팀에 합류해 훈련하며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2년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매머드 마운틴 스노보드팀에서 활약했다.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김양은 지난 2011년 전미스노보드연합회(USASA) 주최 록시 치킨 잼 챔피언십에서 성인들과 겨뤄 종합 3위를 기록했고 2010년 버튼 유러피안 주니어 챔피언십, 2009년 호주 주니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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