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떡국 한 그릇에 고향 생각 ‘모락모락’

2016-01-27 (수) 11:34:37 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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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향우회 내달 8일 설날행사

떡국 한 그릇에 고향 생각 ‘모락모락’
“떡국 드시고 흥겨운 설 명절 보내세요”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임송죽)가 설날을 맞이하여 오는 2월8일 오후 5시30분 용수산 식당(950 S. Vermont Ave.)에서 떡국잔치를 연다.

임송죽 회장은 “타지에서 오랜 기간 살아가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큰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떡국잔치에 친목을 다진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해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떡국잔치는 향우들뿐만 아니라 즐거운 설날을 보내고 싶은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노래자랑, 고향소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한복을 차려 입고 참석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을 뽑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는 지난 1995년 출범해 향우 어르신들과 젊은 선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칠호 수석부회장은 “지난 21년간 미주 대구경북향우회는 경상북도의 초청으로 1.5세와 2세들을 대상으로 고국을 방문하여 뿌리를 찾고 고향을 소개하는 일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향우들의 소식을 전하고 대구와 경북도 내 각 시군의 고향 소식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부회장은 “오는 3월19일에는 향우회의 건강증진과 친목을 위하여 산악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날 떡국잔치는 1인당 참가비 20달러로 향우회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213)820-4704

<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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