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통해 온 가족 화합해요”
2016-01-22 (금) 11:00:56
배군찬 인턴기자
▶ 비영리단체 ‘최고의 선물’
▶ 23일 그리피스팍 하이킹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야외활동에 참여하세요”
가족 간의 화합과 행복을 건전한 야외활동을 통해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최고의 선물’(TBGE·대표 김상호·사진)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그리피스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하이킹 행사를 마련한다.
최고의 선물 비영리단체는 유치원 아이들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 캠핑, 낚시, 승마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호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비디오게임 등으로 인해 집에서 나오지 않고 부모들 또한 일을 하느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야외활동을 통해 얻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09년부터 클럽 형태로 운영됐던 ‘최고의 선물’은 지난해 4월부터 연방 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로서의 활동을 승인받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또 사회에 필요한 비영리단체들을 도와주는 ‘UCLA 소셜 엔터프라이즈’에 초청돼 UCLA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올해에는 5~12세 아이들을 상대로 부모가 아이들을 픽업하기 위해 학교에 오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공원에서 30여분동안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김상호 대표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지만 어떻게 사랑을 주는지 몰라서 자녀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가정들도 있다”며 “공부만 요구할 게 아니라 자녀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등록과 정보 확인은 홈페이지(www.thebestgiftever.org)를 통해 가능하며 부모를 동행한 자녀들의 야외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626)48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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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