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회 신년하례회
2016-01-20 (수)
손수락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 소속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회 주최로 18일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에서 열린 2016년 신년하례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회]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 소속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회(회장 권혁인 목사) 주최의 신년하례회가 18일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송계영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11시부터 한인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후원으로 열린 신년하례회에는 한인목회자와 가족과 자녀, 여선교회 회원등 70여명이 참석,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꿈과 비전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목사회 회장인 권혁인목사(버클리 연합감리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송계영목사의 기도, 강정욱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강정욱 목사는 장로교 소속 목사로서 감리교 교회인 가나안교회로 파송받은 과정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교단을 초월해서 주 안에서 교회가 하나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축복의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강정욱 목사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자신을 뉘이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끊겼던 관계가 다시 연결되고 회복된 것처럼 모든 믿는 성도는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건강한 자와 병든 자 그 모든 관계의 단절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된 자, 부한 자, 강한 자가 자신을 뉘이는 희생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각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순서 에서는 유제성목사의 사회로 세배시간이 있었다. 권혁인목사와 유제성목사가 한복을 입고 여러 은퇴목사와 사모에께 먼저 세배를 하며 세배의 예를 선 보였고, 30여명의 자녀들이 죽 둘러앉은 부모님들께 돌아가면서 세례를 했다.
이 때 부모들은 덕담을 나누며 특별히 아이들에게 부모님 존함을 자자를 붙여서 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아이들은 몇 차례의 반복연습을 통해 부모님 존함을 예의를 갖추어 말하는 법을 습득했다. 또 부모와 목사회, 여선교회의 후원으로 모아진 세배돈을 자녀들에게 골고로 나눠주며 한국의 옛 전통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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