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쓰기 통해 분단 역사 되새겨요”

2016-01-08 (금) 10:21:19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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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여성동지회 내달 6일 LA 한국교육원서

“글쓰기 통해 분단 역사 되새겨요”
“이민선조들의 나라사랑을 글로 표현해 보아요”미주 3.1여성동지회(회장 홍순옥)가 3.1절을 앞두고 제21회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3.1여성동지회는 한인차세대들이 이민 선조와 조국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참여를 독려했다.

홍순옥 회장은 “3.1절 글짓기 대회는 21년 동안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깨닫게 하고 모국을 역사를 알게 하는 의미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3.1절은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도 적극 참여한독립운동 출발점이다.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역사를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1절 글짓기 대회는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LA총영사관도 후원한다. 글짓기 대회 수상자는 올 여름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인청소년 고국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글짓기 대회는 오는 2월6일 오전9시30분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통일된 조국 또는 이산가족이야기’로 90분 이내에 영어나 한글로 작성하면 된다. 주최 측은 연필과노트도 제공한다.

홍순옥 회장은 “광복 후 한반도는남과 북으로 갈라졌다. 3.1절을 맞아청소년들이 통일 조국과 이산가족의아픔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올해 대회는 대상 장학금을 1,000달러까지 올렸고 우수상과 장려상수상자에게도 장학금과 상장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한편 3.1절 글짓기 대회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웹사이트(www.marchfirstusa.org)에서 다운받아 여성동지회에 제출하면 된다. 등록비는 1인당 20달러.

문의 (213)446-4238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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