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로원 어르신들께 연말 ‘음악선물’

2015-12-15 (화)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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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 뮤직클럽’ 22일부터 순회공연

양로원 어르신들께 연말 ‘음악선물’

22~24일 오렌지카운티 지역 양로병원을 순회하며 위로공연을 할 예정인 미’ 션 뮤직클럽’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크리스천 고교생 모임인 '미션 뮤직클럽'(회장 줄리 하)이 연말을 맞아양로병원 순회공연을 펼친다.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지역의한인 고교생 15명으로 구성된 미션 뮤직클럽은 매주 토요일 저녁라크레센타 소재 나성중앙교회에모여 연주할 곡들을 연습 중에 있다. 이번 시즌 연주곡은 ‘조이 투더 월드’ ‘오 홀리 나잇’ ‘징글벨’‘창밖을 보라’‘ 오빠 생각’ 등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해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찬송가와동요나 민요 등으로 구성했다.

바이얼린 7명, 첼로 3명, 플룻 2명, 클라리넷 2명, 피아노 1명의 구성으로 연주를 선사할 예정으로특히‘ 창밖을 보라‘’ 고향의 봄’ 등은 반주에 맞춰 학부모들이 함께부르며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계획이다.


오랜 세월 지도를 맡아온 권향지휘자는 "현재 자녀들이 연습하고 있는 시간에 학부모들 또한 시간을 같이하며 연주에 맞추어 노래 연습을 함께 하고 있다"며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나눔을통해 기쁨과 보람을 얻고 이러한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배려하며협동하는 팀웍을 배울 수 있다"고전했다.

미션 뮤직클럽은 지난 2004년자신들의 재능을 사랑과 함께 이웃에 나누기 위해 조직된 기독학생들의 모임으로 부모님 선교회(담임목사 주도진)의 주선으로 여름방학에는 LA 지역의 양로병원들을, 겨울방학 중에는 오렌지카운티의 양로병원들을 순회하며 위문공연을 하는 것이 주 활동이다.

현재 권향 지휘자의 지도 아래크레센타 밸리 12학년 줄리 하(한국명 하효정) 회장과 11학년 로린박 회장, 회계 라이언 최, 라타냐다 11학년 총무 윌리엄 최가 임원진을 맡고 있다.

겨울시즌 공연일정은 ▲22일 오전 9시30분 터스틴 케어센터 오후2시 웰컴 크리스천 홈 ▲23일 오전9시30분 오렌지그로브 재활병원오후 1시30분 선 마 너싱 ▲24일오전 10시30분 헌팅턴 드라이브 너싱센터 오후 2시 벨 양로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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